충치유발지수라고 들어보셨나요? 충치유발지수란 대한치과협회에서 발표한 287가지 음식에 포함된 당 성분 함량과 치아에 달라붙는 점도의 정도를 측정하여 충치 발생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지표인데 1~50까지 숫자로 표시하며 숫자가 클수록 충치 발생률을 높입니다. 오늘은 이런 충치유발지수가 높은 음식들과 충치예방법에 대해서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충치유발지수 높은 음식
충치유발지수가 높은 음식 그중에서 충치에 가장 치명적인 음식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보통 콜라, 사이다와 같은 탄산음료인데요 사실 콜라나 사이다 같은 액체 식품보다는 고체 식품이 충치유발지수가 더 높습니다. 예를 들어 극장에 가면 항상 시키는 음식이 팝콘과 탄산음료일 텐데요. 상식적으로 보면 콜라가 이빨에 더 안 좋을 것 같지만 사실은 콜라보다 팝콘이 충치 발생에 도움을 주는 그러니깐 충치유발지수가 높은 식품이 됩니다. 콜라보다 팝콘이 더 충치유발지수가 높은 이유는 팝콘은 고체 식품이기 때문에 먹고 난 이후에 치아 사이에 음식 찌꺼기가 눌어붙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콜라를 계속해서 입에 머금고 있으면 충치유발지수가 훨씬 높겠지만 콜라를 계속 입에 머금고 있다가 마시는 사람은 거의 없을 테니깐요.
의외 일지도 모르지만 충치유발지수가 가장 높은 음식은 바로 젤리입니다. 또한 통밀빵, 현미와 같은 다당류 음식보다 흰쌀, 밀가루, 떡과 같은 단당류 음식이 충치 유발지수가 더 높습니다.
충치예방 방법
충치를 유발하는 음식이 대부분 산성 식품이 많이 때문에 콩, 녹황색 채소, 해조류와 같은 알칼리성 식품의 섭취를 늘려서 산성을 중화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과일과 채소에는 섬유소가 많이 들어있는데 섬유소는 표면이 거칠아서 치아 표면을 닦아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충치 예방에 좋습니다.
그리고 살면서 당이 포함된 음식을 안 먹고살 수는 없기 때문에 음식 섭취 이후에 물로 입을 헹구는 습관을 들이시면 충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상식적으로 음식을 바로 먹고 양치질을 하면 충치 예방에 좋다고 생각해서 바로 양치질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산도가 높은 산성 식품을 먹으면 치아 표면을 보호하는 막이 약해지기 때문에 음식을 드신 후 바로 양치질을 하기보다는 물로 입안을 헹구고 약 20~30분 정도 시간이 경과한 후에 양치질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젤리나 카라멜처럼 점성과 당도가 높은 음식은 가급적 피하시는 것이 좋고, 특히 자녀가 있으신 분들은 젤리를 가급적 멀리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당분과 산도가 많은 콜라나 주스를 마실 때는 가급적 빨대를 이용해서 이빨에 접촉면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마무리
오늘은 충치유발지수와 충치예방법에 대해서 글을 써보았는데요 사람이 살면서 치과를 한 번도 안 간 사람이 없을 것이고, 치과를 가게 되는 이유도 다양할 텐데요. 그중에서 가장 치과를 많이 찾는 원인이 충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는 충치 관리만 잘해도 치과를 방문할 확률이 낮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잘못된 상식에서 벗어서 충치유발지수가 높은 음식을 알고 그에 따라 적절한 예방 방법만 지켜준다면 이빨 건강을 지킬 수 있을 겁니다. 이빨이 건강해야 치아보험 가입도 편하고 충치치료 비용뿐만 아니라 신경 치료와 같이 큰돈이 들어가는 것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람이 지닌 오복 중 1등인 이빨 관리를 잘하시기를 바라며 충치유발지수를 통해 살펴본 충치예방법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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