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 가볼 만한 곳, 홀스파크 승마체험하세요

전국에 승마체험이 가능한 곳은 많지 않습니다.

그중 경북 영천에서 승마 체험이 가능한 곳이 있다고 하여

우연히 갔는데 생각보다 할 것도 많고 

재미있어서 방문 후기를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

홀스파크 입구

홀스파크를 처음에 가실 때는 정말 놀라실 거예요.

왜냐하면 가는 길이 잘 포장되어 있지 않거든요.

그래도 한 500m만 가다 보면 주차장과 함께 위 사진처럼 입구가 나옵니다.

 

홀스파크 금액과 체험 종류

입장권을 보시면 1인 12,000원이고

체험권 개수에 따라 싱글, 더블, 트리플로 구성됩니다.

별도로 추가하시려면 7,000원이지만

싱글은 체험권 하나에 6,000원

더블은 체험권 하나에 5,000원

트리플은 체험권 하나에 약 4,600원 꼴이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국가유공자나 장애인, 군인, 소방관, 경찰, 영천시민, 65세 이상의

할인도 있습니다만 해당 사람만 된다고 합니다.

전 아무 혜택이 없었으므로 그냥 네이버에서

더블로 예약하고 들어갔습니다.

입장권과 당근 먹이

입장하는 사람 수에 맞춰서 당근 먹이를 줍니다.

말들이 당근을 내밀면 환장하고 먹어요.

저 같은 경우 조금 무섭기는 했지만

그래도 잘 먹어주니깐 좋더라고요.

매표소를 통해 들어가면 좌우측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으로 가면 승마체험레일썰매 체험을 할 수 있는 곳과

조랑말들한테 당근을 먹일 수 있는 곳이 나오고요

좌측으로 가면 큰 말들과 홀스 쇼를 하는 곳 

언덕 위에 레일 카트 하는 곳을 갈 수 있습니다.

당근이 생각보다 많아서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홀스파크의 코스에 대해서 하나씩 알려드릴게요.

성인말 당근 주는 곳
조랑말 당근 주는 곳

1. 승마체험

저는 제일 먼저 아들에게 말을 타자고 했는데

무섭다고 싫어하더라고요.

훨씬 어린아이들도 잘 타는데,,,,

그래서 결국 타지 못하고 패스했습니다...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는데 어린아이들은 조랑말을 탑니다.

개인적으로 제 아들이 타지 못해서 너무 아쉬운 코스였습니다.

승마체험

2. 레일썰매

승마체험장 옆에 레일썰매가 있는데 이게 정말 무서웠어요.

애들은 가벼워서 가속도가 안 붙는데 저 같은 경우는...

진짜 빨리 내려가더라고요.

그리고 생각보다 레일썰매가 무거워요.

6-7세 아이의 같은 경우는 혼자 끌고 가기 어려울 수도

있으니 부모님의 도움이 꼭 필요합니다.

레일썰매

한번 타면 끝이 아니라 체험권 한번 쓰면

계속 탈 수 있는 거 같더라고요.

제가 갔을 때는 사람도 별로 없어서 뽕뽑게 탔습니다.

 

3. 레일카트

매표소 기준 좌측 방향으로 가서 언덕 위를 살짝 올라가면 왼쪽에

레일카트를 타는 곳이 나옵니다.

레일카트는 레일 사이에 말들이 있어서 진짜 말이 끌어줘서

가는 건데요.

레일카트 출발전 말상태 확인
레일카트 코스

 

레일카트 맨 앞에 승차

레일카트도 다른 체험권과 마찬가지로 체험권 1번을 소모합니다.

총 2바퀴를 타는데 저는 아들이 앞에 타고 싶다고 해서 한 타임 건너뛰고

맨 앞서 기다렸다가 다음 순번에 맨 앞에 탔습니다.

정말 말들이 천천히 잘 가더라고요.

맨 앞에 타면 기수 분이 말을 조정하면서 속도를 조절하는데

서부영화처럼 소리 지르면서 말을 컨트롤하는데

정말 재미있었고, 아이도 정말 좋아했습니다. 

 

4 . 빅점프

제 글을 끝까지 안 읽으신 분들은 엄청 후회하실 꿀팁을 여기서 전달하겠습니다.

바로 빅점프 입장 방법인데요.

빅점프라는 키즈 카페가 있는데 이곳은

시간별로 정해진 인원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입장권과 체험권을 구매했을 때 바로 오셔서

미리 입장 시간을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안에 빅점프가 있어요.
빅점프 입구

처음에 입구로 들어가면 1층과 2층으로 나눠져 있고,

1층 매점으로 가셔서 입장 시간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시간을 예약하면 등에 붙이는 스티커를 주는데 

그것을 잃어버리면 안 되니 주의해주세요.

11시부터 50분씩 총 7 세션이 배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주의사항으로 그립 삭스(뽁뽁이 양말)가 있어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물론 그냥 양말을 신어도 입장은 가능하겠지만

미끄러워서 제대로 못 놀 테니 미리 그립 삭스를 준비하시던지

2,500원 주시고 하나 사셔도 됩니다.

빅점프 안 매점
빅점프 안전 수칙
빅점프 놀이시설

5 . 홀스 쇼

주말과 공휴일에만 하는데 1부는 14시 20분

2부는 17시 20분에 진행합니다.

처음에 입장권을 구매할 때 당근과 함께 응모권을 주는데

그 응모권을 사용하는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경기를 하기 전에 기수와 함께 말 소개를 하고 그다음

직원분이 돌아다니면서 응모권을 받습니다.

그리고 말들도 엄청 가까이 와서 

기수와 함께 같이 사진도 찍을 수 있고,

말도 만질 수 있습니다.

경기 전 말고 기수 소개
응모권 수거

 

응모권 통

저희가 갔을 때는 총 4마리의 말이 토너먼트 경기를 했고,

저희가 고른 3번 말이 결승전에 올랐어요

처음에는 여유 있게 이길 줄 알았는데

막판에 4번 말이 스퍼트를 해서 역전당하는 줄 알고

일어나서 소리를 질러버렸네요.

애 앞에서 흥분하고 말았습니다....

사람들이 왜 경마장에 가서 소리 지르는지 

알겠더라고요.

경기 종료 후 추첨을 했는데 2등에 당첨되어

매표소에서 선물로 교환했는데 

더블 패스권을 받았습니다.

금액으로 하면 약 20,000원 상당이네요.

 

2등 당첨권과 경품

경마가 끝나니깐 사람들이 우르르 나가더라고요.

보니깐 이게 마지막 코스인 것 같았어요.

 

추천코스

입장권 구매 -> 빅점프 예약 -> 레일카트 -> 승마체험 ->

레일썰매(빅점프 시간까지) -> 빅점프 -> 홀스 쇼

중간중간에 말먹이를 줘도 되고,

언덕 위로 올라가면 양들이랑 다른 동물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너무 힘들어서 올라가진 않았습니다.

이 언덕을 계속 올라가면 다른 동물들도 구경 가능합니다.

제 글이 홀스파크를 방문하실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제 티스토리에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 가정에 평화가 있기를 빌겠습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