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 애묘 사료등급의 진실, 강아지가 필요한 영양소에 맞춘 사료선택이 필수

애견 애묘 사료 등급이 존재하는가?

일단 등급이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세모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등급이라는 표현은 좀 그렇고 그냥 분류라고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 분류는 바로 '유기농'과 '내츄럴'입니다.

 

인터넷에 애견 사료 등급이라고 조금 검색해 보면 피라미드 형식의 사진을 볼 수 있을 겁니다.

맨 밑에 보통사료, 프리미엄, 슈퍼 프리미엄, 홀리스틱, 유기농, 심지어 유기농 보다 더 위인 로가닉도 있습니다.

이런것은 그냥 마케팅 용어입니다~

심지어 '휴먼그레이드'라는 마케팅 용어도 나왔는데 사람도 먹을수 있다는 식으로 광고를 합니다.

개사료 먹는 유튜버도 그래서 종종 보이는게 아닐까요?

물론 그정도로 좋은 재료로 만들었다고 자신하는 것은 좋지만 등급이 좋은 사료라고 해서 내가 키우는

강아지에게 좋은 사료라고 볼 수 없습니다. 

 

등급이 좋은 사료가 모든 강아지에게 좋은가?

대답부터 말하면 당연히 No입니다.

위에 언급한대로 등급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다만 사료의 원료 측면에서는 유기농이 가장 훌륭하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그 이유는 유기농이란 뜻 원료에 농약등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유기농은 인증받은 제품에만 마크를 붙일 수가 있는데

만약에 100% 유기농 원료로 만든 사료면 아래에 있는 사진과 함께 100% 유기농이라고 쓸 수 있습니다.

미국농무부 홈페이지 캡쳐

모든 강아지에게 좋은 사료는 없지만 내 강아지에게 좋은 사료는 있습니다.

내 강아지에게 좋은 사료란 강아지의 종류, 나이, 영양 및 건강 상태에 따라 선택해야 합니다.

 

 

사료의 종류

1. 건식사료

이름 그대로 말린 사료로서 보존성이 좋고 가장 보편적인 사료입니다.

영양가도 제일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건식의 장점은 보존이 오래 된다는 점이지만 아무리 건식이라고 해도 공기와 접촉하거나 수분을 만나면 부패할 수 있으니 관리가 필요합니다.

건식사료의 종류로는 강아지의 나이에 따라 성장기용, 어덜트 시니어 이렇게 나눌 수 있습니다.

 

2. 습식사료

강아지들이 제일 좋아하시만 가격이 제일 비싸죠... 수분 함유량이 75% 이상으로 닭고기, 쇠고기, 생선, 야채 등을

배합하여 만든 사료입니다.

참치캔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편하실 겁니다.

 

3. 반습식 사료

건식사료와 습식 사료의 중간 타입의 사료이며 수분 함유량은 25~35%입니다.

영양가는 건식보다는 떨어지지만 습식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들이 좋아합니다.

습식과 마찬가지로 수분이 포함되어 냉장 보관을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럼 어떤 사료를 먹여야 되는가?

이것이 가장 어려운 문제일 수 있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것은 일단 여러 사료를 먹여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회를 먹으면 바로 체하는 사람도 있고, 아무 문제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람과 같이 강아지 체질도 제 각각입니다.

 

따라서 사료 종류에 따라서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분을 확인해서 본인의 강아지에게 맞는 사료를 찾는 노력을 하셔야 겠습니다.

사료에 대한 영양분 정보는 광고글이 워낙 많아서 쉽게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고, 해당 사료를 조금만 구매해보거나 샘플로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가 쓴 글이 아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제 티스토리에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평화가 있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