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에는 유명한 중국집이 많이 있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아산 4대 중국집으로는 목화반점, 불티나 꼬막짬뽕, 성실반점 그리고 마지막으로 홍콩반점이 있습니다. 목화반점은 탕수육, 불티나 꼬막짬뽕은 짬뽕, 성실반점은 짜장면과 볶음밥, 홍콩반점은 유린기나 깐쇼새우 이렇게 각각 중국집마다 주력 메뉴가 다른데 일단 기본적으로 지금 소개시켜드린 중국집은 모두 면을 기계로 뽑습니다. 아산에는 손짜장집은 별로 없는데 이번에 새로 생겼기 때문에 한 번 다녀와서 거침없는 리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산 교동손짜장


 

 

 

 

 

 

1. 위치와 연락처

주소 : 충남 아산시 순천향로 599

솔직히 위치는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차량들이 많이 다닌곳도 아니지만 바로 앞에 엘크루 아파트가 있기 때문에 아파트 주민들이 중국음식이 생각날 때 시켜먹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방문한 시기는 늦은 점심 때인 14시가 넘어서 였기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주차는 여유로웠습니다. 저희 밖에 손님이 없었거든요. 걸어서 오시는 손님이 있으면 도로 앞 정면으로 들어오면 되고 자동차를 타고 오는 손님은 건물 뒤에 있는 주차장을 통해 들어와서 후문으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아산 교동손짜장 입구

 

2. 메뉴

기본 손짜장 6,000원을 시작으로 가격은 다른 일반적인 중국집과 비슷합니다.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것은 미니 탕수육을 판다는 것이고, 아쉬운 점은 군만두를 팔지 않습니다. 군만두를 팔지 않는 중국집은 정말 오래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메뉴판에 음료수도 없더라고요. 솔직히 냉장고에도 술은 있는데 콜라 같은 음료수를 보지 못했습니다. 다른 냉장고에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산 교동손짜장 메뉴판

 

3. 시킨 음식

제가 가서 시킨 메뉴는 손삼선간짜장, 손해물짬뽕, 미니탕수육이 이렇게 3개를 시켰습니다. 기본적으로 나온 단무지, 양파 이외에 짜사이가 나왔습니다.

아산 교동손짜장 기본 반찬

미니 탕수육 양은 사진으로 보는 것처럼 한 20개 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찹쌀탕수육이여서 쫄깃하고 맛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찍먹으로 달라고 했는데 소스가 조금더 뜨거웠으면 더 맛있게 먹었을 것 같습니다. 

미니 탕수육

먹는데 정신이 팔려서 짬뽕과 짜장면이 나오자마자 사진을 찍지는 못했습니다. 먹다가 아차 싶어서 중간에 사진을 찍어서 비쥬얼이 별로네요. 물론 제가 사진찍는게 똥손이라서 맛없게 보인 것 같습니다.

간짜장과 짬뽕

 

일단 전 개인적으로 손짜장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면을 잘못 뽑으면 두꺼운 면과 가는면의 차이로 전체적 식감이 떨어지든요.

주문과 동시에 면을 뽑는 주방장님

그런데 여기 면치는 요리사님은 면을 잘치시는지 면의 두깨가 거의 일정했습니다. 그리고 수타면의 특징이 쫄깃쫄깃한 면발이 특징인데 면발도 탱글하고 좋았습니다.

간짜장 소스

간짜장의 경우는 간이 솔직히 조금 강해서 양념을 전부다 넣지 않았는데도 간이 맞았습니다. 대식가이신 분이라면 간짜장에 양념을 2/3정도만 넣고 나머지 양념에 공기밥을 비벼서 먹는것도 추천드립니다. 

다 먹은 모습

짬뽕은 자극적인 맛은 아닌 담백한 맛으로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 먹을 때는 조금 밍밍한 느낌이 들긴 하는데 그건 제가 원채 짜게 먹어서 그런것 같고 중독성 있게 계속 먹었습니다. 결국 탕수육 다 털고, 간짜장, 짬뽕 모두 싹싹 털어 먹었습니다.

 

4. 서비스

일단 손님으로 제가 먼저 왔고  5분 정도 후에 남자 한분 일반 손짜장 곱베기를 시킨 손님이 있어서 홀에서 근무하시는 분의 서비스가 좋다 나쁘다를 평가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저희 아이에게 계속 관심을 보여주시면서 필요한거 있으면 말하라고 응대하는 것으로 봐서 홀 서비스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아무리 맛집이여도 홀 서비스가 개판이면 정말 기분 잡치고 나오는 경우도 많거든요. 가심비 부분에서는 맘에 들었습니다.

 

5. 기타

추가 반찬은 셀프이고, 저는 반찬을 추가로 먹지는 않았지만 홀에 근무하시는 아주머니 성격이나 손님 응대하는 것을 봤을 때 반찬 더달라고 할 때 셀프니깐 갖다 먹으라는 응대는 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셀프코너와 원두커피 자판기

그리고 맘에 드는 것은 원두커피 기계로 입가심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는 것이랑 손씻는 곳이 가게 구석에 하나와 화장실 들어가는 사이에 있는 것이 좋았습니다. 단, 여성의 경우는 나오자마자 남자가 손을 씻고 있으면 갑자기 놀랄수도 있으니 개인적으론 가게 구석에 있는 세면대를 이용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세면대와 화장실

마무리


일단 오래만에 먹은 손짜장 중에서는 정말 괜찮았습니다.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쟁반짜장을 한번 꼭 먹어보고 싶네요. 혹시나 아산에 사시는 분들 중에 손짜장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이상으로 아산 맛집, 교동손짜장 리뷰 글을 마치겠습니다. 

영수증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협찬이 아니라 직접 방문하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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